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5년 11월 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K-City 3단계 고도화 사업과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2018년 1단계 개소 이후 7년 만에, 대한민국은 완전 자율주행차(Level 4 이상)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테스트베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K-City는 실제 도로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종합 시험장으로,
서울 도심·골목길·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조건을 그대로 구현한 ‘자율주행의 실험도시’로 불립니다.
국토부는 이번 고도화 완료를 통해 “실험-검증-상용화”가 가능한 완전한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 K-City 3단계 고도화의 핵심 —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도로환경
이번 3단계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하고 현실적인 교통 환경 재현”입니다.
기존 1·2단계에서 주로 직선도로, 교차로, 고속도로 환경 중심이었다면,
3단계에서는 실제 도심의 혼잡한 교통 상황까지 반영했습니다.
▶ 주요 개선 사항
- 입체교차로, 복합 신호체계, 보행자·자전거·이륜차 혼재 구간 구현
- 골목길, 터널, 비보호 좌회전 구간 등 실도로 환경 완벽 재현
- AI 기반 교통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 기상·야간·장애물 등 가변 시나리오 실험 가능
또한 가상 시뮬레이션과 실제 주행을 연결한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실증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은 실제 도로를 달리지 않아도 가상공간에서 수천 가지 교통 상황을 경험할 수 있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대응 능력을 훨씬 빠르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 자율주행의 안전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방패’
자율주행차 시대의 또 다른 핵심은 ‘보안(Security)’입니다.
차량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외부와 통신하는 만큼,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국토부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를 함께 준공했습니다.
🚨 주요 기능
- 제작사 인증 및 보안관리 시스템 운영
- 사이버 위협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체계 구축
- 실차 기반 해킹 모의시험 및 취약점 평가 시스템
- 국제 보안 기준(UNECE R155/R156)에 따른 인증 지원
이 센터는 2025년 8월부터 시행된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제도’의 핵심 기관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IT기업의 차량 보안 인증·평가를 총괄합니다.
즉, 자동차의 개발 단계부터 생산, 운행, 업데이트(OTA)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국가 차원의 보안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
⚙️ 자율주행 생태계 전환을 이끄는 전진기지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 실증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City가 기술 실험을 담당한다면, 내년 완공 예정인 화성 리빙랩(Living Lab)은
실제 도심 내에서 상용화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로써 K-City(실험도시) → 리빙랩(실증도시) → 상용화(시장 진입)로 이어지는
“3단계 실증 인프라 체계”가 완성됩니다.
이는 단순한 시험장을 넘어, 국가 차원의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 발전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 기대 효과 — 기술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동반 성장
이번 K-City 3단계 고도화와 사이버보안센터 완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됩니다.
🚗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
-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가능하게 됨
-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기술 실험 참여 확대
- 완전 자율주행차(Level 4~5) 조기 상용화 기반 확보
💾 보안 산업 활성화
- 차량용 보안 솔루션, 통신 암호화, OTA 시스템 관련 기업 성장
- 국제 인증 체계 확보로 해외 시장 진출 기반 강화
- 국민의 개인정보 및 교통안전 신뢰도 제고
🤝 민관 협력 확대
- 민간 기업의 테스트베드 활용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촉진
- 데이터 공유와 표준화 협력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 남은 과제 — 현실과의 간극 줄이기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심을 주행할 때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보행자 돌발 행동, 신호 오류, 기상 악화 등)가 많기 때문입니다.
K-City의 환경이 실제 현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에는 더 다양한 도심 시나리오와 복합 교통 상황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이버보안센터의 기능 역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차량 해킹 기법은 진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AI 기반 보안 위협 예측 시스템과
국제 보안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 김윤덕 장관 발언 — “K-City, 자율주행의 심장이 될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준공식에서
“이번 K-City 고도화와 사이버보안센터 완공은 자율주행 상용화의 문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라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화성 리빙랩까지 더해지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주기 자율주행 실증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미래 교통 혁신의 핵심 과제이며, 정부는 민간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술과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대한민국, 자율주행 시대의 중심으로
이번 K-City 3단계 고도화와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은
대한민국이 자율주행 기술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복잡한 도로환경에서의 완전 자율주행 실험,
그리고 사이버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는 “기술 실증 → 인증 → 상용화”로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앞으로 K-City는 국내외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협력하는
자율주행 기술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곳에서 실험된 기술이 곧 우리의 일상 도로 위를 달리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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