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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늘 나는 자동차, 국내 첫 UAM 실증지 선정! 2028년 실제 비행 추진

by AutoCrush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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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실증지로 선정되며, 이른바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울주군 길천 일원이 한국형 UAM(K-UAM)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통합 실증지로 확정되면서, 울산은 미래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통수단 하나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교통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의미합니다.

울산 하늘 나는 자동차, 국내 첫 UAM 실증지 선정! 2028년 실제 비행 추진 관련 사진

UAM이란 무엇인가?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 내를 저고도로 오가며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입니다. 쉽게 말해 하늘을 나는 택시, 혹은 드론 기반 소형 항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가 지상 교통 혼잡에 발목 잡혔다면, UAM은 상공의 새로운 길을 열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줍니다.

특히 울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교통 접근성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은 이미 조선, 자동차,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이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산업 특구로까지 지정되어 혁신 기술 실험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울산 UAM 실증 사업 개요

이번 사업은 약 4,3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비행 실증은 2028년~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증 사업은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이루어집니다.

  1. AI 기반 항행 및 교통 관리 기술
    • 다수의 UAM이 동시에 운항할 수 있도록 항로를 자동 배정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2. 버티포트 운용 및 지원 기술
    • UAM이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Vertiport) 를 건설하고, 충전·정비·승하차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3. 안전 인증 및 실증 기술
    • 기체 안전성, 비상 상황 대처, 통신 안정성 등 실질적 안전을 검증하여 상용화 기반을 다집니다.

이 과정에서 총 13개의 세부 과제가 수행되며, 울산은 길천산업단지에 버티포트를 건설해 실제 기체를 띄워보는 국내 최초 도시가 됩니다.

울산형 UAM 노선 계획

울산시는 도심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 길천산단 → KTX 울산역 → 태화강역
    노선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울산역에서 태화강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9분으로 단축됩니다. 현재 도로로는 30~4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교통 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울산공항, 혁신도시, 산업단지, 주요 주거지를 잇는 노선까지 확대되어 울산 시민의 출퇴근, 출장, 관광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AM이 가져올 변화

울산의 ‘하늘 나는 자동차’ 실증 사업은 단순한 이동수단의 변화를 넘어 도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 교통 혼잡 해소
    • 출퇴근 시간대의 정체를 완화하고, 울산 외곽과 도심을 빠르게 연결합니다.
  2. 경제적 파급효과
    • 항공·자동차·IT·AI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신규 일자리 창출미래 산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합니다.
  3. 스마트시티 발전
    • 기존 교통망과 UAM이 결합되면, 울산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4. 국제 경쟁력 강화
    • 글로벌 UAM 시장은 2035년경 약 6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울산의 이번 실증 사업은 한국이 세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발판이 됩니다.

남은 과제와 도전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 기술적 난제: 다수 기체가 동시에 비행할 때 항로 충돌 방지와 통신 안정성이 관건입니다.
  • 인프라 구축: 버티포트 건설, 충전 인프라, 항로 관제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 안전과 법적 규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인증과 함께 법·제도 정비가 필요합니다.
  • 시민 수용성: 소음, 환경 문제, 요금 수준 등도 사회적 합의가 요구됩니다.

해외 UAM 동향과 비교

해외에서도 이미 UAM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활발합니다.

  • 미국은 Joby Aviation, Archer Aviation 등이 시범 비행에 성공했고,
  •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 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실제 운행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 중국 역시 선전,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EHang 기체를 이용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비교하면 울산의 실증 사업은 다소 늦은 출발일 수 있지만, 국가 차원의 대규모 지원과 울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 울산, 미래 교통 혁신의 중심지

울산이 국내 첫 UAM 실증지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지역 뉴스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통 혁신의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8년~2029년 실제 비행이 실현된다면, 울산은 “하늘 나는 자동차의 도시”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울산은 조선·자동차·에너지 산업의 도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앞으로 울산의 도전과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 교통 체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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