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기사 평균 연봉은 약 6,200만원(세전)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는 준공영제 체계 아래 운영되는 시내버스의 특성상 기본급 외에 상여금, 각종 수당, 야간 근무 수당 등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특히 신입 기사 초봉도 5,4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나, 일반 직장인 평균 연봉(약 4,400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즉, 버스 운전직은 여전히 고용 안정성과 보수가 모두 보장되는 직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지역별 연봉 차이 — 서울과 지방의 현실
서울 시내버스 기사의 평균 연봉은 약 6,200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경기와 인천의 광역버스는 약 5,500만~5,800만 원,
부산·대구 등 광역시는 약 5,000만~5,500만 원 정도입니다.
반면 마을버스나 농어촌버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4,200만~4,800만 원 수준에 머뭅니다.
이처럼 지역별 격차는 최대 2,000만 원 이상 나며,
서울은 준공영제 덕분에 수입이 안정적인 반면,
지방의 민영 버스회사는 운행 실적에 따라 급여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산은 최근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임금체계 개편으로
월급이 약 51만 원에서 56만 원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총 연봉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연봉 구조 — 기본급보다 수당이 더 많다?
버스기사의 연봉 구성은 일반 직종과 다소 다릅니다.
통상적으로 기본급 + 상여금 + 각종 수당(연장, 야간, 교대, 공휴일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수당 비중이 전체 임금의 약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2교대 근무를 하는 시내버스 기사의 경우,
- 기본급: 약 280만원
- 상여금: 연간 600~700만원
- 수당(야간·연장·공휴일): 월평균 100만원 이상
이런 구조로 계산하면 연봉이 6천만원 이상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만약 근무일수를 줄이거나, 주간 근무만 선택할 경우
실제 연봉은 4천만원 후반~5천만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즉, 연봉 수준은 근무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3. 근무 환경 — 고수익의 대가, 교대와 피로
높은 연봉의 이면에는 고강도 근무 환경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내버스 기사는 하루 2교대로 일하며,
출근은 새벽 4~5시, 퇴근은 자정 이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허리·시야 피로,
불규칙한 식사 시간,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특히 심야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혼잡과 승객 응대 문제로
‘연봉은 높지만 근무 강도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4. 준공영제의 영향 — 안정된 수입의 비결
서울을 비롯한 일부 광역시는 ‘준공영제(半公營制)’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버스회사가 수입금을 시(市)에 제출하고, 시에서 운송비용을 정산해 주는 구조로
기사 개인은 수입 변동에 상관없이 일정 급여를 보장받는 제도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 버스기사는 경기나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고정급 + 안정적 복리후생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조이니 과도한 임금은 조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부터 인공지능 운행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효율성과 급여체계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5. 고속버스·전세버스 기사 연봉은?
시내버스 외에도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기사들의 연봉 수준은 조금 다릅니다.
고속버스 기사는 평균 약 5,800만 원 정도로, 장거리 운행이 많아 수당이 높은 편입니다.
전세버스 기사는 약 4,500만~5,200만 원 수준이며, 여행 성수기에는 일시적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납니다.
마을버스 기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약 4,200만 원 정도로, 단거리 위주에 근무시간이 짧습니다.
특히 고속버스 기사의 경우 장거리 운행으로 피로도가 크지만,
각종 수당이 더해져 실수령액이 월 400만~450만 원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6. 버스기사 실수령액 — 세후 월급은 얼마일까?
서울 기준으로 세전 연봉 6,200만원일 경우,
4대 보험과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은 약 470~490만원 수준입니다.
물론 교대제·수당 포함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인 근로자 평균 실수령액(약 320만원)보다 약 150만원 이상 높습니다.
결혼한 40~50대 가장이 주로 종사하는 직종으로,
가정 안정성과 장기 근속률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7. 버스기사 채용 추세 — 인력난과 고령화
버스업계는 현재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이 길고, 주말·공휴일 근무가 많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 신규 기사 대상 면허 취득 지원금(최대 300만원) 지급,
- 정년 연장(만 65세 → 70세) 추진,
- 여성 기사 채용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 버스기사는 단순 운전직을 넘어
안정된 공공서비스 일자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8. ‘고소득이지만 쉽지 않은 직업’
버스기사는 단순히 운전을 하는 직종이 아닙니다.
매일 수백 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도시 인프라의 핵심 인력입니다.
연봉만 보면 6천만원대의 안정된 직업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장시간 근무, 교대 피로, 안전 책임감이 뒤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공영제의 도입과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앞으로 버스기사는 여전히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는 직업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마무리
2025년 현재 버스기사의 평균 연봉은 약 6,000만원 전후,
실수령액은 약 470만원 수준이며,
지역·교대제·수당 구조에 따라 차이는 존재합니다.
만약 안정적인 직업과 꾸준한 수입을 원한다면,
버스기사는 여전히 현실적인 대안 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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