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명차 총출동! 2025 서울클래식카쇼 코엑스에서 무료로 즐기자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꿈같은 축제가 다가옵니다. ‘2025 서울클래식카쇼(Seoul Classic Car Show)’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역사 속의 자동차, 서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20세기 초부터 1970년대까지 전 세계와 한국의 명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서울클래식카쇼
기간: 2025년 10월 24일(금) ~ 26일(일)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야외 잔디광장
입장료: 무료
주최: 한국클래식카협회, 코엑스
주관: 오토카코리아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자동차의 역사·기술·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의 명차 총출동

서울클래식카쇼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시간여행 같은 전시 라인업’입니다.
1920년대 클래식부터 1970년대 스포츠카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들이 엄선되어 전시됩니다.

🔹 대표 전시 차량

1937 캐딜락 V12 시리즈 85 타운 카브리올레
: 고급스러운 바디라인과 12기통 엔진의 우아한 조화를 자랑하는 모델로, 당시 최고 부유층이 선택한 차량입니다.
1957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
: ‘걸윙 도어’ 쿠페로 잘 알려진 300SL의 로드스터 버전. 클래식카 마니아들이 가장 탐내는 명차 중 하나입니다.
1972 BMW 3.0 CSL
: ‘바이에른의 전설’이라 불리는 모델로, 이후 BMW M시리즈의 시초가 된 자동차입니다.
1963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 미국 근대 자동차 디자인의 상징이자, 근육질 바디와 강력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모델입니다.
1929 알파 로메오 6C 1750SS
: 클래식카 중에서도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 자동차로, 초기 유럽 스포츠카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이 외에도 FN 285T, 할리데이비슨 WLA 등 클래식 모터바이크도 함께 전시되어 “움직이는 예술”의 세계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웁니다.

한국 클래식카의 재발견

서울클래식카쇼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외국 명차만 전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자동차 산업의 초창기 역사도 함께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현대 포니 왜건 (Hyundai Pony Wagon)
: 197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의 파생형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상징하는 모델입니다.
기아 브리사 S-1000
: 국내 소형차 시장을 열었던 모델로, 1970년대 국민차로 불렸던 브리사의 복원 모델이 등장합니다.
쌍용 칼리스타
: 국내 최초의 2인승 로드스터로 단 78대만 생산된 희귀 모델. 1990년대 초 국산 고급 로드스터의 상징입니다.

이처럼 서울클래식카쇼는 단순히 외산 명차 전시회가 아니라, ‘한국 자동차의 뿌리’를 되짚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에서 전동화까지, 진화의 현장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핵심 테마는 ‘레스토모드(Restomod)’입니다.
레스토모드는 클래식카의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 기술은 최신 전동 파워트레인이나 첨단 전자장비로 개조한 차량을 뜻합니다.
즉, 과거의 감성과 미래의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문화를 보여주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울클래식카쇼를 통해 “클래식카가 단순히 낡은 유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전동화 시대에도 생명력을 이어가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문화와 예술의 결합

서울클래식카쇼는 단순한 기계 전시를 넘어, 자동차를 문화와 예술의 일부로 조명합니다.
전시장 내에는 시대별 의상, 당시 사용된 광고 포스터, 클래식 음악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이 ‘타임슬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차량은 실제 엔진 시동 시연이 예정되어 있어, 클래식카의 “진짜 엔진 사운드”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딱!

서울클래식카쇼는 자동차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시민,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열린 축제입니다.
무료입장으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전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어린이 체험공간, 미니카 전시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SNS 이벤트와 즉석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돼,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행사 첫날과 주말에는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야외 전시이므로 우천 시 일부 전시 차량은 보호 천막 안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가능하면 대중교통(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시장 내 음식물 반입 제한이 있으니, 인근 코엑스몰 푸드존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사진 촬영 시 차량별 안내 표지판의 ‘촬영 가능/불가’ 표기를 꼭 확인하세요.

왜 꼭 가봐야 할까?

서울클래식카쇼는 단순히 자동차를 전시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가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보기 어려운 1930년대~70년대 희귀 모델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 축제로서, 자동차 마니아뿐 아니라 연인, 가족, 친구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서울 가을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 마무리

2025 서울클래식카쇼는 “과거의 명차가 현재의 서울과 만나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자동차의 진화사를 한눈에 보고, 시간의 향기를 느끼며, 전설적인 차들이 품은 이야기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당신이 자동차를 사랑한다면, 이번 가을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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